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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KTX 타고 김해공항에 가고 싶다.”

등록 2016-06-29 15:28

경남도, 정부에 김해공항 접근망 확충 건의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 건설 대신 김해공항을 확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남도가 김해공항 접근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하병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2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지난 21일 김해공항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공항 주변 기반시설 개발 방침만 밝혔을 뿐 공항 접근 관련 기반시설 개발에 대해서는 전혀 밝히지 않았다”며 건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도는 먼저 대구~밀양~김해공항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을 건의했다. 기존 고속철도 동대구역~삼랑진역 구간의 선형을 개량하고, 삼랑진역~김해공항 24㎞ 구간 노선을 신설하면, 동대구에서 김해공항까지 33분이면 갈 수 있다. 경남도는 울산~삼랑진역 32㎞ 구간 일반철도 건설도 건의했다.

경남도는 또 대구~밀양~김해공항을 연결하는 공항고속도로 건설도 건의했다. 경남 김해시 생림면에서 김해공항까지 19㎞ 구간만 신설하면 가능한 방안으로,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승용차로 49분이면 대구에서 김해공항까지 갈 수 있다. 경남도는 대구·부산고속도로 남밀양나들목과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 사이 25㎞ 구간에 신항고속도로 건설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남해고속도로 산인분기점~창원분기점 16㎞ 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하동~사천 31㎞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할 것을 건의했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분기점~현풍분기점 48㎞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할 것도 건의했다.

하 실장은 “밀양신공항 건설이 무산된 데 아쉬움이 남지만, 김해공항이 밀양시에서 불과 25㎞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활주로를 연장하고 접근교통망을 개선하면 김해공항이 우리가 기대하던 신공항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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