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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도교육감 “2018학년도부터 충남도 고입선발시험 폐지”

등록 2016-06-29 16:09

교육감 취임 두 돌 기자회견에서 고입선발시험 폐지 발표
현재 중학교 2학년생부터 내신 100% 적용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29일 오전 충남도교육청에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고입선발시험 폐지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29일 오전 충남도교육청에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고입선발시험 폐지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 2018학년도부터 고입선발시험 폐지된다. 지금 중학교 2학년부터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29일 교육감 취임 두 돌 기자회견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충남은 지금 내신 점수( 69% )에 선발시험 점수( 31% )를 더해 고입 새내기를 뽑고 있다. 하지만 2018학년도부터는 특성화고와 특수지학교는 물론 일반고 76곳도 100% 내신성적으로만 학생을 뽑는다.

올해 고입선발시험을 시행하는 시도교육청은 전국 교육청 17곳에서 충남을 비롯해 울산, 전북, 경북, 제주 등 5곳뿐이다. 전북은 2018년, 나머지 교육청은 2019년부터 고입 선발시험을 없앨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충남지역 187개 중학교 교원 4266명과 학생 3만7101명, 학부모 3만5692명 등 7만6859명을 대상으로 고입선발시험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5%(5만8034명)가 고입선발시험을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도교육청은 고입선발고사가 폐지되면 고입일정을 12월 말로 조정해 중학교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내신성적 산출방법도 개선할 참이다.

김 교육감은 “학생 수가 줄어 중학생이 고등학생 정원보다 더 적게 돼 선발시험의 기능이 약화됐다. 학생부 중심으로 변하는 대입제도 등에 발맞추기 위해서도 고입선발시험 폐지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글·사진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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