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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투명 유리바닥 전망대, 소양강스카이워크 9일 개방

등록 2016-06-30 14:48수정 2016-06-30 15:18

투명 유리 구간 156m, 높이 7.5m
30일 준공된 소양강스카이워크 모습. 춘천시 제공
30일 준공된 소양강스카이워크 모습. 춘천시 제공
국내에서 가장 긴 투명 유리바닥 전망 시설인 강원 춘천의 ‘소양강스카이워크’가 30일 준공됐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의암호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68억원을 들여 근화동 소양강처녀상 인근 의암호 수변에서 호수 안 물고기 조형물까지 투명 유리 다리 형태로 설치한 전망 시설이다. 전체 174m의 걷기 구간 가운데 투명 유리로 된 구간이 156m(폭 4m)에 이른다. 투명 유리바닥 끝에는 지름 16m 규모의 원형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수면 위 7.5m 높이여서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과 짜릿함을 체험할 수 있다. 춘천시는 동시에 6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지만,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입장객을 200명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앞서 2014년 6월 송암스포츠타운 인근에도 15m 길이의 ‘의암호 스카이워크’가 개장됐다.

30일 준공된 소양강스카이워크 모습. 춘천시 제공
30일 준공된 소양강스카이워크 모습. 춘천시 제공
준공 기념행사는 7월8일 오후 7시 근화동 소양강스카이워크 입구에서 연다. 호수 음악불꽃쇼와 스카이워크 체험 등이 진행된다. 다음 날인 7월9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 준공 행사 전날인 7월8일 오후 2시부터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강변 거리공연이, 오후 5시부터는 근화동 등 인근 주민들이 주관하는 시민 한마음 등불걷기대회가 열린다.

춘천시는 준공을 기념해 7월 한 달은 무료 개방하고, 8월부터 입장료를 받을 참이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어린이 1000원)이며 춘천시민은 50% 할인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계절에 맞춰 조정할 예정이다.

소양강스카이워크 개장에 맞춰 인근의 소양로 번개시장은 7월부터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운영하는 뚝방마켓과 손잡고 야시장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먹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마득화 춘천시 관광시설담당은 “야시장이 문 열고 설치된 오색의 경관 조명도 불을 밝히면 침체된 구도심인 근화동 일대가 춘천의 새로운 야간 관광지 명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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