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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원양어선 ‘선상살인’ 피의자 베트남인 선원 2명 구속

등록 2016-07-01 18:59수정 2016-07-01 18:59

선상살인 사건이 발생한 참치잡이 원양어선 ‘광현803호’.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제공
선상살인 사건이 발생한 참치잡이 원양어선 ‘광현803호’.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제공

인도양에서 조업하던 참치잡이 원양어선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베트남 선원 2명이 구속됐다.

부산지법 김상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원양어선 ‘광현803호’에서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한 혐의로 부산해양경비안전서가 신청한 베트남인 선원 ㅇ(32)·ㅎ(32)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범죄 결과가 중하며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밝혔다. ㅎ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을 인정했고, ㅇ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새벽 1시58분께 인도양 영국자치령 세이셸 군도 근처를 운항 중이던 광현803호에서 선장 양아무개(43)·기관장 강아무개(42)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장 양씨는 조타실에서, 기관장 강씨는 선실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원양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베트남인 선원 7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8명 등 18명이 탔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 이들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해경은 지난달 25일 세이셸군도 빅토리아항에 있던 ㅇ·ㅎ을 국내로 데려오려고 했지만, 중간 경유 국가의 입국 거부에 막혀 지난달 30일 인도 뭄바이를 거쳐 국내로 압송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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