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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남 관광요금 30%까지 깎아주는 ‘남도패스’ 만든다

등록 2016-07-04 17:01

내년 3월 관광코스 30곳·가맹점 500곳으로 시동
남도패스 누리집과 모바일 열어 여행자 안내
광주·전남지역의 관광지 등 명소를 돌아보고 숙박, 맛집 등을 한장의 카드로 해결할 수 있는 ‘남도패스’가 만들어진다.

전남도는 4일 “광주·전남 지역의 교통·숙박·음식·관광·레저 업소에서 요금을 10~30% 할인해주는 남도투어패스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내년 3월부터 10만원권, 20만원권, 30만원권, 50만원권 등 4종의 남도패스 선불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패스를 가지면 항공사, 코레일, 여행사, 골프장, 호텔, 명승, 사적, 맛집, 축제장 등지를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오는 11일 광주시, 한국관광공사, ㈜남해관광, 카드사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패스 운영과 코스 개발, 홍보 전략 등 세부계획을 짜기로 했다.

도는 1박2일이나 2박3일 여행하는 4인 가족, 작은 집단을 주고객층으로 잡고, 축제연계형, 산림휴양형, 농촌체험형, 골프여행형 등 다양한 유형의 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내년에 관광코스 30곳, 가맹점 500곳으로 문을 열고, 4년 뒤인 2019년까지 관광코스 200곳, 가맹점 30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종갑 도 관광정책팀장은 “남도는 산과 들, 강과 바다 등 자연자원이 다양하고, 전국적으로 소문난 맛집들이 즐비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3968만명이던 관광객을 50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관광개발 계획을 짜고 남도투어패스도 내놨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일반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가 3.3~3.5%인 반면 남도패스의 가맹점 수수료는 1.5% 수준이어서 관광숙박업소들한테도 이익”이라며 “여행자들이 남도패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누리집과 모바일 등으로 동선을 안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남도패스를 도입하기 위해 전남도와 광주시는 제주·부산 등지 다른 지역의 사례를 조사하고, 홍보와 판매 등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사업자인 남해관광이 남도패스 누리집과 모바일을 개발해 운영을 맡는다. 시·군은 코스와 축제를 연계하고, 여행자 동선에 따라 가맹점을 유치하는 구실을 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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