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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선원들, 광현호 선장 “배 돌려” 말에 살인 저질러

등록 2016-07-06 15:31수정 2016-07-06 15:32

광현호 선상살인 사건 피의자인 베트남 선원 B씨(84년생, 남)와 V씨(84년생, 남).  연합뉴스
광현호 선상살인 사건 피의자인 베트남 선원 B씨(84년생, 남)와 V씨(84년생, 남). 연합뉴스
원양어선 ‘광현 803호’(138t) 베트남 선원들은 선장의 “배 돌려”라는 말에 강제로 배에서 쫓겨나게 될까 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광현호 선상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부산해양경비안전서(해경)는 6일 최종 브리핑에서 선상 회식 중 베트남 선원에게 맞아 화가 난 선장이 “집으로 돌려보내겠다”는 말과 함께 실제 배 방향을 반대로 돌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전에도 선장으로부터 강제 하선(下船) 조치를 하겠다는 말을 들은 베트남 선원 V(32), B(32)씨가 선장의 말이 엄포가 아닌 배 방향을 돌리는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자 살인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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