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다수당인 새누리당 의원끼리 후보선출 놓고 팽팽한 맞대결
충청권 광역의회들이 후반기를 이끌 의장을 선출했다. 일부 의회는 이 과정에서 의원들이 소속 정당을 탈당하는 등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대전시의회는 6일 김경훈(중구2)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7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의장은 재적의원 22명 가운데 14명의 지지를 얻어 8표를 얻은 같은 당 권중순(중구3) 의원을 제쳤다. 김 의장은 더민주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김 의장은 “153만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대전시의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민주 대전시당은 지난달 24일 의원 총회를 열어 권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했으나 김 의장이 불복하고 의장 선거에 나서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시당은 김 의장이 해당 행위를 했는지 검토하고 있다.
충남도의회도 지난달 30일 새누리 윤석우(공주1) 의원을 새 의장으로 뽑았지만 일부 의원들이 후보 선출 과정에서 불만을 제기하며 탈당했다.
이날 충북도의회 다수당인 새누리 충북도당은 의원 총회를 열어 강현삼·김양희 후보를 놓고 의장 후보 2차 투표까지 벌였지만 두 후보의 지지가 10대 10으로 팽팽하게 나와 오후 5시까지 후보를 정하지 못하는 등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
송인걸, 오윤주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의회 누리집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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