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선 이용객 31.3% 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 700만명. 연말 1500만명 돌파 기대
올 상반기 700만명. 연말 1500만명 돌파 기대
국내 공항 가운데 김해공항의 올해 상반기 여객(승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11일 “올해 상반기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724만882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82만919명에 견줘 24.4%(142만7908명) 증가했다. 국내 14개 공항 가운데 같은 기간 증가율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공항의 올해 상반기 여객 증가율은 김포공항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3%, 인천공항이 13.9%, 제주공항이 15.6% 증가했다.
김해공항의 올해 상반기 여객 증가는 국제선 노선이 주도했다. 국내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7.1% 증가한 반면 국제선(부산~인천 환승객 포함)은 31.3%나 늘었다. 제주공항의 국제선 증가율은 27.9%였고 인천공항 국제선은 13.9%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를 보면 김해공항의 상반기 여객은 2년 연속 증가했다. 2014년 상반기 여객은 503만9176명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 메르스 여파에도 여객수가 582만919명으로 15.5%(78만1743명)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는 724만명으로 1년 만에 다시 24.4% 증가했다. 부산시는 올해 김해공항 이용객이 처음으로 1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해공항의 이용객이 급증하는 것은 중국·일본·동남아시아 등 국제노선과 제주 등 국내 노선을 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실제 2014년 여름 주 1473편이던 김해공항의 운항편이 이달엔 주 1994편으로 35.4% 증가했고 취항항공사도 20개에서 27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김해공항의 올해 상반기 전체 이용객은 인천공항(2762만9887명), 제주공항(1434만8608명), 김포공항(1204만3219명)에 견줘 480만4392명~2039만1060명이나 적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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