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거제에서 다음달부터 1년간 운영
조선업종 실직자 지원을 위한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가 다음달 1일 경남 창원과 거제에 문을 연다.
경남도는 18일 “조선업종 실직자를 위한 지원정책을 고용노동부·지방자치단체·중소기업청 등 여러 기관이 제각각 운영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한 곳에 모아 안내하는 일자리 희망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희망센터는 창원시 상남동 창원고용센터와 거제시 고현동 국민은행 3층 2곳에 생기며, 다음달 1일부터 1년 동안 운영된다.
각 센터는 일자리팀·복지팀·지원팀으로 구성돼, 실업 인정, 구직급여 지급, 취업·직업훈련·금융 지원, 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 복지 상담·지원 등을 한다. 창원센터는 놀이방·유치원도 갖춘다. 지역과 상관없이 조선업종 실직자는 어디에서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수행기관으로 창원센터는 경영자총협회, 거제센터는 한국커리어 경남지사가 선정됐다. 센터 운영과 고용지원 관련 주요내용 결정은 관계자 10~15명으로 이뤄진 조선업 고용지원위원회가 한다.
경남도 고용정책단은 “조선업종 종사자의 실직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지난 6일 사업계획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해 센터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달 경남도 실업률은 3.9%로 1년 전에 견줘 1.0%p 떨어지면서, 전국 평균 3.6%에도 밑돌았다.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는 다음달 울산과 전남 목포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센터가 문을 열기 전까지는 고용노동부 지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 (055)239-0905, 거제 (055)650-1820.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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