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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모래사장 1천평 줄었어요

등록 2005-10-28 21:14수정 2005-10-28 21:14

국립해양조사원 조사결과 “태풍 나비 영향”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의 넓이가 1천평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해양조사원 남해 해양조사 사무소와 부경대 원격탐사 센터는 28일 정밀 위성측위기를 이용해 태풍이 통과하기 전후에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 사장의 지형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를 보면, 태풍 나비가 몰아치기 전인 지난 8월 20일에는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 사장의 넓이가 5만6537㎡였으나, 태풍이 지나간 뒤인 지난달 19일에는 5만3441㎡로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넓이가 309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해수욕장 서쪽 동백섬 앞에는 모래가 쌓여 모래사장이 넓어진 반면, 동쪽에는 모래가 쓸려나가는 바람에 묻혀있던 자갈과 바위가 드러났다. 모래사장의 경사도 태풍 때문에 완만해졌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계속해서 해수욕장 지형 변화를 조사해 해수욕객의 안전과 해수욕장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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