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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만리포해수욕장서 모래운반선 기름 유출

등록 2016-07-20 21:21

해수욕객 긴급대피, 오일펜스설치하고 흡착포로 기름제거
태안군청 “기름 20ℓ 유출 추정 해수욕장 개장에 문제 없어”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벙커 에이(A)유가 유출돼 태안군청과 태안해경안전서, 주민들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20일 오후 4시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모래 투하작업을 하기위해 이동하던 모래운반선에서 벙커 에이유가 유출돼 만리포 해수욕장 일대로 흘렀다. 임아무개씨는 “해수욕을 하는데 갑자기 기름냄새가 나더니 유막이 떠다녔다. 안전요원들이 나가라고 유도해 해수욕을 멈추고 바다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해경 경비정 6척, 방제함 1척, 어선 5척 등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를 사용해 방제에 나섰다. 해경은 모래운반선이 만리포 해수욕장에 뿌릴 모래를 싣고 사고 해역에 도착한뒤 탱크에 있던 벙커 에이유를 다른 탱크로 옮기는 펌핑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파이프가 빠지면서 기름이 바다로 흐른 것으로 보고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기름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모래 뿌리는 작업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정으로 태안군청이 발주했다.

태안군청 관계자는 “만리포 해수욕장의 모래가 부족해 먼 바다에서 모래를 퍼다가 뿌리는 작업을 했다. 기름은 약 20ℓ정도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돼 해수욕장 개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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