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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북 대학들 ‘남북 교류’ 나선다

등록 2005-10-28 21:30수정 2005-10-28 21:30

서원대, 김형직 사범대와 학생·학문교류 추진 충청대, 북 태권도단 초청·충북대는 금강산 연수
충북지역 대학들이 북한과 학술, 문화 등을 교류를 추진하는 등 북한 안기에 나서고 있다.

사범대학으로 출발한 청주 서원대는 북한 김형직 사범대와 학생, 교수, 학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국 서원대 기획홍보처장은 27일 “북한 최고 수준의 사범대학인 김형직 사범대학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20~21일 중국 선양에서 박창학 김형직 사범대 부학장을 만나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고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김형직 사범대에 교류 의사와 협정서 초안을 보냈으며, 여름방학때 학생들이 북한까지 국토 대장정을 다녀오는 것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원대는 협정서에 △학술교류△공동 문화행사 추진△학생·교수 교류△쌍방 합의 행사 추진 등 4가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서원대는 다음달 말께 청주에서 남·북 공동 학술회의를 여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서원대는 북한 조선사회과학자협회, 중국 옌볜대 민족연구원 등과 ‘항일투쟁과 민족 문화’를 주제로 청주에서 국제 공동 학술회의를 열 계획이다.

충청대학은 내년 세계 태권도 문화 축제에 북한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태권도 축제 조직위원회 오노균 사무총장은 27~29일 평양을 방문해 북한 태권도 시범단 초청을 위한 실무 회의를 연다.

충북대는 지난 8월21~23일 학생 100명이 북한 금강산 온정리, 비룡폭포, 삼일포 등에서 연수를 하기도 했다.

김진국 서원대 기획홍보처장은 “대학의 학술, 교수, 학생 교류는 남북 화해를 넘어 통일을 앞당기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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