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캡틴 판타스틱’ 시작으로
21~31일 49개국 320편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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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가 21일 오후 8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했다. 배우 박성웅과 모델 겸 배우 스테파니리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명예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최용배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감독, 영화배우, 관객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만수 명예조직위원장은 “성년을 맞이한 부천영화제가 앞으로도 지원은 계속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그런 원리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겠다. 명예조직위원장으로서 자랑스러운 부천영화제와 부천 시민들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앞서 7시부터 시작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대거 참석했다. 배우 안성기, 공형진, 심은진, 박규리, 서준영 등 배우들이 속속 레드카펫에 입성했고 리안 판타스틱 출품작인 ‘날 보러와요'의 주연 강예원, 이상윤도 참석했다. 배우 장미희와 정진영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임권택, 김홍준,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김동호와 집행위원장 강수연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중국의 배우이자 감독인 쉬정과 칸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죈느와 필리핀 감독 카븐 데 라 크루즈가 자리를 빛냈다.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 크리스티앙 죈느(칸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는 심사위원 대표로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들떠 있고, 좋은 영화를 보리라 기대한다. 영화제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걸로 봐서 한국이 정말 영화를 사랑하는 나라라는 걸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개막작 <캡틴 판타스틱> 감독 맷 로스는 “제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영상편지를 전해왔다. <캡틴 판타스틱>은 “부모가 된다는 것과 자녀를 기른다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이야기”라며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전했다.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개막작 <캡틴 판타스틱>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11일간 부천시청 어울마당을 비롯해 부청시청 판타스틱 큐브,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상영관, CGV부천, CGV부천역 등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대회 최다 편수인 49개국 320편(월드 프리미어 52편)이 상영된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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