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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춘천 봉사활동 희생 학생 5주기 추모식 열려

등록 2016-07-27 15:48수정 2016-07-27 15:53

“희생 학생들의 숭고한 봉사정신 계승할터”
인하대는 27일 2011년 강원도 춘천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목숨을 잃은 인하대 학생 10명의 5주기 추모식사진)을 갖고 학생들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계승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오전 11시 춘천시 상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숨진 학생의 유가족과 최순자 인하대 총장, 강일형 인하대 총동창회장, 인하대 교직원 및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지난 20일 인천~파주를 오가는 16박17일간 국토대장정을 떠난 학생 111명도 참석했다. 추모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유가족 대표의 추모사 낭독, 최 총장과 강 동창회장의 추도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최 총장은 추도사를 통해 “학생들이 실천하고자 했던 봉사를 향한 열정과 숭고한 의지는 인하인의 자랑스러움으로 기억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고귀한 뜻과 희생정신이 후배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김재현 학생의 부친인 유가족 대표 김성규씨는 “우리 아이들의 봉사 정신을 널리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고통을 잊지 않고 타산지석으로 삼아 아픈 상처를 딛고 학생들의 소중한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학생들의 희생 정신에 존경을 표하며 강원도민 모두에게 숭고한 정신이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인하대 학생 10명은 지난 2011년 7월 여름방학을 맞아 강원도 춘천의 한 초등학교로 과학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숙소인 펜션이 산사태로 매몰돼 숨졌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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