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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손톱에 봉숭아물 들이는 추억여행

등록 2016-07-28 15:56수정 2016-07-28 20:56

전남 농업박물관 29일부터 8월31일까지 체험행사
“손톱 끝에 무명실 매어 봉숭아물 빨갛게 들여볼까나~~.”

전남 농업박물관은 29일부터 8월31일까지 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박물관 야외전시장 버섯정자에서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을 펼친다. 봉숭아 물들이기는 손톱을 빨갛게 물들여 질병을 예방하고 귀신을 杆아내는 여름 풍습이었다.

예부터 아름답게 몸치장을 하기 바라는 여인들한테 소박하고 전통적인 ‘네일 아트’이기도 했다. 집안 울타리나 장독대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봉숭아 꽃과 잎을 재료로 쓰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해왔던 추억의 놀이였다.

박물관은 봉숭아 꽃과 잎, 백반, 비닐, 깔개, 무명실, 절구통 등을 준비해 두고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 등 제한 없다. 누리집(jam.go.kr)이나 전화(061-462-2796)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김우성 박물관장은 “화장품이 보급되면서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이는 풍습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잊혀져가는 전통 미풍습을 재현해 체험객들한테 즐거운 여름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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