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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서 조카 목 졸라”…20대 이모 긴급체포

등록 2016-08-10 19:50수정 2016-08-10 20:42

나주경찰서, 10일 최아무개씨 조카 학대 여부 등 수사중
전남 나주에서 4살 남자 조카 아이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친이모가 긴급체포됐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10일 조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최아무개(25·여·무직)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이날 오후 3시50분께 전남 나주시 이창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조카인 최아무개(4)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이날 오후 심정지 상태로 전남 나주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최씨는 119에 신고하면서 “조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한 뒤, “조카 아이를 목욕시키던 중 아이가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최씨를 긴급 체포해 살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경찰에서 “조카가 말을 듣지 않아 화가 나서, 목을 잠깐 조른적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군의 머리와 배에서 학대 흔적으로 보이는 멍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조카를 지속적으로 학대해왔는 지도 수사중이다. 최군은 보호자인 어머니와 떨어져 이모와 생활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서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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