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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교도소 출소 후 재결합 거부한 전 동거녀 살해 50대

등록 2016-08-11 12:05수정 2016-08-11 13:48

인천 남부서, 50대 남자 살인혐의로 체포 조사중

교도소에서 출소한 50대 남성이 과거 함께 살던 여성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ㄱ(56)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ㄱ씨는 10일 오후 5시 20분께 인천시 남구의 한 주점에서 동거했던 ㄴ(54)씨의 가슴과 팔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흉기에 찔린 ㄴ씨가 주점 밖으로 달아나자 뒤쫓아 가 2차례 더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ㄴ씨는 피를 흘린 채 차도로 뛰어들었고,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인근 병원으로 옮기다 과다 출혈로 숨졌다.

ㄱ씨는 범행 직후 주점에서 흉기로 자해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ㄱ씨는 1년 반년 전 ㄴ씨를 흉기로 찔러 살인 미수혐의로 수감됐다가 지난 6월 가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는 전 동거녀와 재결합 문제를 이야기하던 중 (ㄴ씨가) 재결합을 거부해 화가나 범행을 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ㄴ씨가 회복하는 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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