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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리도 앞바다 2800t급 화물선 기우뚱…15명 구조

등록 2016-08-22 07:41수정 2016-08-22 09:13

선박은 표류, 원목 일부 바다로 떠내려가
해경 인근 선박에 유의 당부
해경이 여수 소리도 앞바다에서 선체가 기울어진 채 항해하던 토고 선적 화물선에서 러시아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해경이 여수 소리도 앞바다에서 선체가 기울어진 채 항해하던 토고 선적 화물선에서 러시아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남해 해상을 항해 중이던 원목운반선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위험에 빠져 승선원 15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선박은 복원력이 유지돼 침몰하지는 않았다.

21일 오후 5시27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동쪽 57.4㎞ 해상에서 토고 선적 2803t급 에이(A)호가 기울어진 채 항해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에이호는 원목을 적재하고 45도 기운 상태에서 중국으로 가기 위해 남해 해상을 지나고 있었다.

해경은 에이호를 목격한 어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러시아 국적 선원 15명을 모두 구조했다. 에이호는 기운 상태로 표류 중이나 복원력이 유지돼 침몰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기름 유출에 대비해 방제선을 주변에 배치했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통영해경서 관할이나 근접한 여수해경서 함점이 신속하게 출동해 선원을 구조했다.

여수해경은 “사고 해역에 원목이 떠있어 여수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다른 선박들을 향해 경고 방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여수해상에 기울어진 토고 화물선. 여수해경 제공
여수해상에 기울어진 토고 화물선. 여수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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