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전서 10대가 어머니와 이모 살해

등록 2016-08-22 08:40수정 2016-08-22 16:30

21일 오후 대전유성서 10대가 집에서 흉기휘둘러, 아버지가 신고
경찰, 출동해 용의자 검거하고 피해자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져
대전에서 10대가 어머니와 이모를 살해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유성경찰서는 22일 어머니와 이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아무개(19)군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박군은 이날 오후 4시35분께 대전시 유성구 ㅈ아파트 집에서 어머니 박아무개(53)씨와 이모(61)에게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들이 아내와 처형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는 박군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박군을 붙잡았다. 박군의 어머니와 이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과다출혈로 숨졌다. 박군이 난동을 부리자 아버지가 이를 피해 방으로 들어와 신고하는 사이 박군의 어머니와 이모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군 아버지는 미국인이며, 대전의 한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군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아들이 8월 중순께 친구들을 만나온 뒤 행동이 이상해서 물으니 친구가 준 약물을 먹었다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군도 경찰 조사 초기 이런 사실을 인정했지만, 현재는 범행과 관련한 어떤 답변도 하지 않는 상태다.

경찰은 박군이 실제 약물을 먹었는지, 약물의 성분이 무엇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고, 정확한 결과는 일주일 뒤쯤 나올 예정이다. 송인걸 최예린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