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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째 맞는 무주 반딧불축제 구경오세요”

등록 2016-08-26 11:29수정 2016-08-26 11:29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 주제…길놀이, 락 페스티벌, 아리랑 공연 등 펼쳐
전북 무주에서 볼 수 있는 늦반딧불이. 무주군 제공
전북 무주에서 볼 수 있는 늦반딧불이. 무주군 제공
“스무번째 맞는 무주 반딧불축제를 보러 오세요.”

제20회 전북 무주 반딧불축제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9일간 무주 반딧불이 서식지와 남대천, 지남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린 1997년 첫회를 시작한 반딧불축제는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 4번, 우수축제 9번을 지정받았다.

27일 저녁 8시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앞서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 솟대세우기, 태권도, 조선왕조실록 행렬,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 낙화놀이 등을 볼 수 있다.

반딧불축제 참가자들이 뗏목체험을 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반딧불축제 참가자들이 뗏목체험을 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개막식 공연에서 팝페라 가수 임태경과 김대성 작곡가가 이끄는 피아노, 해금, 가야금 연주자들의 협연무대가 펼쳐지고, 무주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폐막식은 9월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주민들의 역량을 총결집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특히 축제에는 무주 5개 읍면의 15개 마을주민들이 참여한다. 무주읍 전도마을에서는 어죽과 복숭아를 맛볼 수 있고, 무풍면 승지마을에서는 산야초비빔밥 등 야생 웰빙음식을 먹는다. 설천면 호롱불마을에서는 뗏목·카누 체험이 가능하고, 안성면 두문마을은 서당체험과 소나무숲 걷기를 하며, 적상면 치목마을에서는 솥뚜껑 부침개 구워먹기와 삼베체험 등을 한다.

이성만 축제제전위원장은 “반딧불이 주제 프로그램외에도 길놀이 퍼레이드와 락 페스티벌, 무주아리랑 공연 등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반딧불이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 환경지표 곤충이다. 반디, 반딧불, 개똥벌레 등으로 불리는데 정확한 표기는 ‘반딧불이’다. 반딧불은 반딧불이가 내는 불빛을 뜻한다. 우리나라에는 6종이 있는데, 무주에서는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가 서식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참가자들이 반딧불이주제관에서 반딧불이를 관찰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참가자들이 반딧불이주제관에서 반딧불이를 관찰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무주군 남대천에 세워진 섶다리에서 주민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무주군 남대천에 세워진 섶다리에서 주민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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