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경강선을 추석연휴기간인 13~18일 무료로 임시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24일 개통한다.
코레일(letskorail.com)은 추석 연휴인 13~18일 경강선 전동열차를 무료로 임시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강선은 판교~여주(57㎞)를 잇는 신설 전철로, 이번 임시 운행은 지역주민과 귀경객들에게 추석연휴 동안 교통 편의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에 1편성씩 상·하행을 각각 9번 운행한다.
경강선은 24일 정식으로 개통하며 판교, 이매, 삼동, 경기광주, 초월, 곤지암(동원대), 신둔도예촌(한국관광대), 이천, 부발, 세종대왕릉, 여주(여주대) 등 11개역에 정차한다. 이 노선은 수도권 동남부지역 교통문제를 해소하려고 부설됐다.
경강선 노선이 통과하는 광주, 이천, 여주 등 자치단체들은 임시 운행기간 동안 역에 임시버스 등을 투입해 연계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간표는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태명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임시 운행 기간동안 역사의 편의점과 수유실 등 편의시설은 사용할 수 있으나 신분당선 환승역인 판교역과 분당선 환승역인 이매역 환승통로는 이용할 수 없어 버스나 다른 노선과 환승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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