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두암에서 도두봉까지 2.5㎞ 구간의 해안도로에 경관조명이 시설된다.
제주시는 1일 밤바다에서 고기잡이하는 어선의 불빛과 해안절경이 조화를 이뤄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용두암~도두봉 해안도로 2.56㎞에 대해 이주 안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하고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테마별 경관조명시설을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29억원이 들어가는 경관조명시설은 ‘자연을 걷다. 빛을 만나다. 바다를 느끼다’를 주제로 △해안도로변 레포츠공원과 연대 일대에는 파도의 쉼터조명 △이른바 다끄네 포구에는 등대조명 △카페촌에는 별빛바다조명 △바람의 언덕에는 갈대조명을 각각 연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의 바람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연대와 도두봉 진입로 등에 높이 7., 날개길이 1.3m 규모의 풍력 바람개비 25개를 설치한다.
시는 지난 2월 제주시 용두암 해안도로변 경관조명시설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 그동안 전문가의 자문을 듣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3차례의 자문회의와 용담2·도두동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의견수렴을 벌였다.
한편, 시는 이 야간조명시설이 완료되면 2001년 해안도로변인 용담동 어영마을 해안 350m 구간에 시설돼 경관훼손 논란을 빚은 투광등과 투광기 등은 철거하기로 했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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