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2658곳 조사 결과 1402곳 미운영…679곳은 비정상
제주지역 농업법인 10곳 가운데 8곳은 운영되지 않거나 숙박업이나 음식업 등을 하는 등 목적대로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농업법인 전수조사 결과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법인을 찾아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비에 나서겠다고 20일 밝혔다.
도가 지난 5월부터 도내 농업법인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658곳 가운데 1225곳(46%)만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고 1402곳은 미운영, 31곳은 일반법인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영 중인 1225곳 가운데서도 422곳은 설립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고, 257곳은 목적 외 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제주도 내 농업법인 2658곳 가운데 실제 목적대로 운영하는 곳은 546곳(20%)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는 운영되지 않고 있는 법인 1402곳과 설립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법인 422곳에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6개월의 유예기간을 설정해 그 기간 안에 설립요건을 충족하도록 시정명령 조치를 할 예정이다. 목적 외 사업을 운영하는 법인 257곳에 대해서는 법원에 해산명령을 청구할 계획이다.
농업법인은 농업과 관련된 사업 이외에 숙박업, 부동산매매업, 건축업 등을 할 수 없으며,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는 농업경영에만 사용해야 하며 건축 등의 목적으로 제삼자에게 토지사용을 허용할 수도 없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농업법인을 정비하도록 하고 지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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