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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쥐 서식지 보존을” 충주환경련 도로공사 중단요구

등록 2005-11-01 21:03수정 2005-11-01 21:03

충북 충주환경운동연합이 황금박쥐 서식지인 충주시 가금면 창동리 쇠꼬지 보존을 요구하고 나섰다.

충주환경운동연합은 1일 “쇠꼬지는 지난해 12월 멸종위기종인 황금박쥐 집단 서식지가 발견된 곳”이라며 “쇠꼬지를 통과하도록 설계된 도로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쇠꼬지는 용두-금가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가금-칠금 국가지원 지방도로가 교차하고 있다.

충주환경운동연합 박일선 대표는 “쇠꼬지는 지난 3월 국립환경연구원이 주변에 있는 12곳의 갱도를 정밀 생태조사하라고 권고하는 등 환경 생태조사가 필요한 곳”이라며 “계획대로 도로를 추진하면 탄금호, 중앙탑, 고구려비 등 충주가 자랑하는 문화 유산의 경관도 크게 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충주시가 문화, 관광, 환경 등의 조사를 거쳐 도로 설치 계획을 수정하지 않으면 소송을 해서라도 바로 잡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충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4일 충주시 용두-금가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계획 결정처분 등에 대한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충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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