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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 관광수입 5조원 육박…지역 총매출액의 17%

등록 2016-09-29 15:29수정 2016-09-29 16:24

한국은행 제주본부 등 제주지역 관광수입 분석
최근 3년 동안 두자릿수 증가율 유지
지난해 제주의 관광수입은 지역 총매출액의 17%인 4조7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제주도,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관광수입 추계방법을 공유해 계산한 결과, 지난해 제주 방문관광객에 의한 관광수입은 4조7천억원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해의 경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관광여건 악화에도 전년 대비 10.1% 증가하는 등 2013년 이후 3년 동안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총매출액 대비 관광수입의 비중도 2010년 11.6%, 2011년 12.8%, 2012년 13.1%, 2013년 15.3%, 2014년 16.5% 등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제주지역 관광수입 통계는 그동안 관광객 수에 1인당 소비추정액을 곱한 것으로 추정해왔는데, 지역내총생산(GRDP) 등에 견줘 과대 추계되거나 부가가치 추계가 불가능한 등의 문제가 제기돼왔다. 실제로 2013년의 경우 제주도는 관광수입을 6조5천억원으로 추정했지만, 한국은행은 3조5천억원으로 추정하는 등 통계 자체의 신뢰성을 얻지 못 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제주도,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4월 관광수입의 추계방법을 공유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추계는 통계청의 경제총조사와 신용카드 이용실적, 관광숙박업 운영실적 등을 합산해 계산했다.

업종별 관광수입은 면세점 등이 포함된 소매업이 35.1%(1조6천억원)로 가장 많고, 숙박 및 음식업 23.9%(1조1천억원), 항공 등 운수업 19.7%(9천억원), 카지노가 포함된 예술·스포츠·여가 12.3%(6천억원) 순이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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