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가량 기울어 11가구 주민 지난달 30일 저녁 긴급대피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서 4층 다가구 건물이 2도가량 옆으로 기울어져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사상구청은 지난달 12일 일어난 경주 지진 때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저녁 6시30분께 부산 사상구 주례동 ㄷ빌라 주민 20여명과 ㄷ빌라와 인접한 개인주택 주민이 긴급대피했다. ㄷ빌라 주변 도로의 통행도 중지됐다.
ㄷ빌라는 지난달 중순부터 오른쪽으로 기울기 시작해, 사상구청이 안전진단업체에 의뢰해 계측기를 설치해둔 상태였다. 안전진단업체는 ㄷ빌라가 계속 기울어 지난달 30일 기울기가 2도에 이르자 안전을 고려해 주민들에게 대피하도록 했다.
ㄷ빌라는 2002년 완공된 4층 건물로, 11가구 20여명이 살고 있다. 현재 이 건물은 벽면 곳곳에 금이 가고, 주변 땅바닥에 사람 손이 들어갈맘큼 틈이 생기는 등 눈으로 봐도 기울어진 것을 알 수 있는 상태이다.
부산 사상구청은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겠지만, 지난달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지반이 흔들린데다 최근 며칠간 비까지 내려 건물이 기울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건물이 무너질 것으로 보진 않지만, 정밀진단을 통해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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