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서 실종된 60대, 지난 8일 울산서 발견
지난 5일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경남 밀양에서 실종된 김아무개(57)씨가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남 밀양소방서는 9일 낮 12시38분께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기회송림 앞 밀양강 근처에서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숨진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32분께 밀양시 상동면 금산리에 있는 잠수교 근처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갑자기 불어난 밀양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소방 당국은 지난 6일 오전 10시30분께 김씨가 실종됐던 곳으로부터 700m가량 떨어진 밀양강 하류에서 그의 승용차를 발견했지만, 김씨가 승용차에 없어 수색 지역을 넓혀왔다. 경찰은 김씨의 실종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3시14분께 울산 중구 장현동 동천강변에서는 경북 경주에서 실종된 이아무개(64)씨의 주검이 발견됐다. 이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57분께 경북 경주 외동읍 동천강변에 자신의 차량을 살피러 갔다가 실종됐다.
경북 소방본부는 경주에서 실종된 이씨가 동천강을 따라 울산까지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울산시 소방본부에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 울산 중부소방서는 이씨가 실종된 곳에서 직선거리로 10㎞가량 떨어진 곳에서 그의 주검을 수습했다.
경찰은 이씨가 태풍으로 불어난 동천강물에 휩쓸려 경주에서 울산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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