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 받은 혐의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의 측근들이 비리 혐의로 구속되거나 조사를 받게 됐다.
창원지검 마산지청은 13일 학교 안전물품 납품업체로부터 납품을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박 교육감의 이종사촌 진아무개(54)씨와 박 교육감 외곽지원조직인 일출산악회의 한아무개(46) 총무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박 교육감이 설립한 사단법인 경남교육포럼 관계자들도 조사하고 있다.
진씨와 한씨는 지난해 4~10월 학교 안전물품 납품업체로부터 학교에 물품을 납품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대가로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다른 업체에서도 부탁과 함께 이 회사 주식 1500만원어치를 받은 혐의도 사고 있다.
진씨는 박 교육감 외곽지원조직인 일출산악회의 부회장 등을 지냈고,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박 교육감 선거운동본부의 지역연락소장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교육포럼은 2004년 박 교육감이 직접 만든 단체로, 이 단체의 전 대표가 현재 경남학교안전공제회 간부를 맡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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