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 116명 부족…늦어도 19일 돌파 전망
시, 300만번째 출생 신생아에 축하카드·육아용품 지급
시, 300만번째 출생 신생아에 축하카드·육아용품 지급
인천시 인구가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과 부산에 이어 3번째로 300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18일 인구 3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조심스럽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 인구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299만9884명으로 300만명에 116명이 부족하다. 이날 하루동안 49명이 늘었다.
지난주 인천시 인구는 10일 212명, 11일 33명, 12일 158명, 13일 49명, 14일 121명씩 늘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18일 300만명 돌파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19일 쯤에는 무난히 돌파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구 300만명을 돌파하는 날에 출생한 신생아 전원(60여명 추산)에게 축하카드와 육아용품 등을 전달하는 등 축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 300만 도시 탄생은 서울·부산에 이어 세 번째이고, 1980년 부산에 이어 36년 만이다.
인천시 인구는 다른 주요 도시의 지속적인 감소 현상과는 대조적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서울 인구는 지난 5월 28년 만에 1천만명 밑으로 내려갔고, 부산 인구는 2010년 360만명에서 올해 355만명으로, 대구 인구도 같은 기간 253만명에서 251만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인천은 같은 기간 28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무려 20만명이 늘었다.
인천 인구의 증가세는 서울의 전세대란과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로 유입 인구와 주택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경제자유구역 거주 인구만 현재 25만명까지 늘어났다.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송도·영종·청라 등 국내 최초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발판으로 서울의 위성도시에서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로 성장했다.
인천시는 300만 인구 돌파를 기념해 도시 브랜드도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는 뜻의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으로 바꿨다. ‘올 웨이즈(all ways)'가 ‘항상'이라는 뜻의 ‘올웨이즈(always)'와도 같은 발음인 점에 착안해 모든 길은 과거·현재·미래에 걸쳐 '언제나' 인천으로 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인천시 쪽 설명이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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