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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하천 되살린다”…충남도 수질개선계획 발표

등록 2016-10-19 17:08수정 2016-10-19 22:05

금강, 삽교호 등 수질악화 하천 2곳씩 선정
2025년까지 평균 수질 2등급으로 개선
충남도는 심하게 오염된 하천을 살리는 ‘오염 하천 수질개선 중장기계획’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금강, 삽교호, 서해, 안성천 등 4개 수계 별로 오염이 극심한 하천 2곳씩을 선정해 2025년까지 2등급(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3ppm 이하) 수준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 계획의 뼈대다.

도는 지난 3월부터 물관리정책과와 충남연구원 환경생태연구부가 함께 오염 하천을 조사하고, 일선 시·군과 협의해 △금산 금산천·부여 석성천(금강 수계) △아산 오목천·도고천(삽교호 수계) △태안 흥인천·홍성 광천천(서해 수계) △천안 성환천·아산 둔포천(안성천 수계) 등 8곳을 사업 대상으로 뽑았다. 이들 하천은 평균 4등급(BOD 8ppm 이하)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수질이 오염돼 있다.

도는 하천별로 오염원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공공 하수처리시설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등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또 △하수관거설치사업 △수질 관련 지도·점검 강화 △민·관·학 협력 확대 △수질개선을 위한 교육 활성화 사업 추진 △하천 생물(수 생태) 측정망을 갖추기로 했다.

수계별 사업비는 금강수계 905억여원(27개 사업), 삽교호 수계 1003억여원(31개 사업), 서해 수계 321억여원(29개 사업), 안성천 수계 1372억여원(23개 사업) 등 모두 3602억원이다.

신동헌 도 환경녹지국장은 “지속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사업대상 하천별로 수질개선 목표치를 정하고 평가하게 된다. 중앙부처와 도, 일선 시·군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려 사업추진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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