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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 공단 악취 감지기 설치 5곳으로 늘었다

등록 2016-10-20 11:15

기존 3곳에서 최근 2곳 추가…구·군에 악취 모니터도 설치
울산시가 지난해부터 가동 중인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의 악취감지기가 3곳에서 5곳으로 확대 설치됐다.

울산시는 최근 석유화학업체가 밀집한 남구 상개동 경로당과 현대자동차 협력업체들과 가까운 북구 문화예술회관 등 2곳에 악취감지기를 추가 설치해 산업단지로부터의 악취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 울산에는 악취감지기가 남구 삼산동 태화강역과 야음변전소 사거리, 울주군 온산읍 화산공원 등 3곳에 설치돼 있었다. 감지기가 수집하는 악취물질은 황화수소, 암모니아,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 악취관리법상 지정악취물질 22종류 가운데 대표적인 3종류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각 구·군에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관리할 수 있는 관제 모니터를 추가 설치해 구·군에서도 공단 악취 상황을 실시간 감시하며 민원이 발생할 때 즉시 출동해 배출원 추적 조사 등을 벌일 수 있도록 했다.

울산은 대규모 산업단지의 정유·석유화학·비료·자동차·조선업 등 다양한 악취 배출사업장이 주거지역과 가까이 있어 악취 민원이 자주 일고 있다. 악취 민원은 2014년 183건에서 2015년 227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만도 483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울산시와 구·군은 무인(자동) 악취장비인 고정식 악취감지기(5곳)를 비롯해 고정식 악취 포집기(5곳), 이동식 악취 포집기(11대), 유인(수동) 악취장비인 이동식 악취 포집기(7대), 휴대용 악취측정기(4대), 휴대용 악취 포집기(2대) 등 모두 34대의 악취 관련 장비를 보유해 운영하고 있다.

최수미 울산시 환경보전과장은 “앞으로 악취 관련 장비 및 시스템 확충뿐 아니라 산업단지 지역의 악취방지를 위한 악취종합상황실과 민간 자율환경감시단 운영, 악취방지 보조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울산 악취감지기 설치 위치도   울산시 제공
울산 악취감지기 설치 위치도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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