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보고 쇼핑도 하고
광주 월드컵축구경기장 주변이 여가와 유통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광주시와 우일건설산업㈜은 3일 광주시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부근 터 8800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 연건평 2900평 규모로 레포츠 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을 착공한다.
우일건설은 내년 8월까지 120타석 골프연습장, 9홀짜리 골프장, 체력단련장, 사우나, 식당 등을 갖춘 종합체육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또 주변에 각종 과일나무와 전통 야생화를 심어 도심 속의 작은 수목원을 꾸민다.
롯데쇼핑도 30일까지 월드컵경기장 부근 빈터에 매장면적 1만9천평 규모로 할인점을 착공해 내년 8월 완공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4월 경기장 부근터를 우일건설과 롯데쇼핑에 연간 임대료를 10억7천만원과 52억원 받는 조건으로 20년간 빌려줬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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