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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옥 마당서 나누는 ‘내 인생의 책’

등록 2016-10-26 16:00수정 2016-10-26 21:31

광산구·전남대 29일 인문학 파티
철학특강·공연·옹기전시 등 풍성
29일 오후 장덕동 근대한옥 마당에서 여는 `인문학파티:광장으로'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29일 오후 장덕동 근대한옥 마당에서 여는 `인문학파티:광장으로'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당신의 삶에서 가장 마음을 흔든 책은 무엇이었나요?’

29일 오후 4시 광주시 광산구 장덕동 근대한옥 마당에서 열리는 ‘인문학 파티: 광장으로’라는 행사가 열린다. 광산구와 전남대 철학연구소가 '모두 나와 광장에서 만나자'라는 주제로 4개 섹션으로 나눠 행사를 펼친다. 잎이 떨어지는 가을에 책과 인문학을 매개로 마당(광장)에 모여 세상과 삶을 이야기하는 자리다.

먼저 시민자유대학 이사장인 박구용 전남대 교수(철학과)는 ‘광장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특강을 펼친다. 박 교수는 역사적 사건들이 발화하는 장소로서 광장과 시민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한다.

‘내 인생의 책’이라는 프로그램은 자신에게 큰 힘이 된 책 한 권을 골라 마음을 흔들었던 한 구절을 찾은 뒤 그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이번 행사 기획자 한유진씨는 “책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사전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공감이 가는 사연을 선정해 선물도 준다”고 말했다,

‘광장토크콘서트’에선 성악 앙상블과 탱고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 11년 차를 맞은 ‘광장음악회’와 문화나눔 프로젝트 ‘1000FACE’ 관계자들이 참여해 ‘자생적 지역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도예가 정희창 작가의 그릇에 담긴 음식을 맛보는 ‘우아한 밥상’은 “밥 한 끼를 먹더라도 예술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희창 작가의 현대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옹기도 구경할 수 있다. (062)960-8536.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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