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기자회견 통해 서명 교수 명단 발표
조선대총학생회·광주청년학생대회 준비위, “대통령 하야” 촉구
조선대총학생회·광주청년학생대회 준비위, “대통령 하야” 촉구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최근의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과 성명서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대 교수들은 28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전남대 교수 143명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내정치와 행정의 일선에서 손을 떼고 잔여 임기 동안 의례적인 국가 원수의 역할만 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고 청와대 고위 참모진과 행정부 총리 및 각부 장관들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남대·조선대·광주대 등 광주·전남지역 교수들은 27일 긴급 성명서를 내 “국회와 정당 대표들은 하루 빨리 거국내각 구성에 합의해야 한다”며 “국회는 국정 농단 사태를 조사할 특별검사 임명과 현재 거론되는 인사들의 출국금지, 해외체류자의 소환 등 시급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광주·전남지역 교수들은 오는 31일 광주 기독교청년회관(YMCA)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총궐기 성사를 위한 광주청년학생대회 준비위원회’는27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국정을 책임지고 이끌 자격을 상실했다. 대통령은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준비위는 다음달 5일 광주에서 청년학생대회를 열어 정권 퇴진 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대 총학생회도 27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시국선언’을 통해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책임지지 못하는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들의 마음속에 남아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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