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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에서도 성난 촛불들 모여 ‘박근혜 하야’ 외쳐

등록 2016-10-29 20:27

29일 저녁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 300여명 참여
“제주에서 청와대까지 촛불을”
29일 저녁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앞에서 열린 제주지역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박근혜 하야’를 외치고 있다.
29일 저녁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앞에서 열린 제주지역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박근혜 하야’를 외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도 29일 저녁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앞에서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가 주최한 촛불집회가 열렸다. 집회에 참가한 300여명의 시민 가운데는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반대투쟁을 벌여온 문정현 신부를 비롯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보였다. 참가자들은 ‘#나와라 최순실 #하야해 박근혜’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규탄했다.

29일 저녁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제주지역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
29일 저녁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제주지역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
집회에서는 이날 결혼식 때문에 참가하지 못한 한 시민이 주최 쪽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떡을 나눠줘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부장원 민주노총 제주본부 조직국장은 “일개 개인에게 국가운영을 마음대로 넘겼다”며 박근혜 정부를 규탄했다. 고명희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는 “대한민국은 상실의 시대, 혼용무도의 시대다. 촛불이 여기서 멈춰서는 안된다”며 “촛불이 제주에서 시작해 청와대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자신을 제주시 화북동 시민이라고 소개한 장정인씨는 “영혼없는 녹화 사과방송에 분노했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주변 상가를 돌며 ‘박근혜 하야’를 외쳤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29일 저녁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제주지역 촛불집회
29일 저녁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제주지역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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