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다례보존회 주관한 차 문화전
전국 인설차문화전-차 예절 경연대회에서 가천대 유지환(의용생체공학과 3)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유씨는 28일 가천대학교 매디컬캠퍼스에서 규방다례보존회와 한국차문화협회 인천지부에서 주관한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유씨는 “교양과목 중 ‘한국민속과 예’라는 수업을 들으며 사회생활로 나가기 전에 바른 몸가짐을 배우고 차로 나를 다스리는 법을 알게 되었다”며 “대상을 차지한 만큼 우리 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인설차문화전-차 예절 경연대회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사상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전이다. 한국차문화협회 전국 지부·지회 예선을 거친 300여 명의 참가자는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 한복 바로 입기,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으로 우열을 가렸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전국 각 지부에서 준비한 떡과 차(황차, 작설차, 가루차, 꽃차 등)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행사와 비보이 공연 등이 펼쳐졌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적장애인 6명이 개회식에서 시연을 보이고, 다운증후군과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앙상블 단체인 ‘프리즘 앙상블’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규방다례보존회 최소연 이사장은 “각박해지는 사회에 차 문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효와 예, 지, 인의 미풍 약속을 자연스럽게 심어 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 노연홍 가천대 부총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윤관석 국회의원, 나경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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