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제공
충남지방경찰청 교통사고 예방 홍보 음성 화제
김상중 씨 목소리 그대로 재현한 김홍운 경위
김상중 씨 목소리 그대로 재현한 김홍운 경위
천안삼거리 휴게소 화장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런데 말입니다. 졸음을 쫓기 위해 DMB를 시청하는 운전자분들이 많다고 해 제가 한번 알아봤습니다.”
화장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에스비에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 김상중 씨 목소리에 사람들은 놀란다. 하지만 목소리의 주인공은 충남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의 김홍운 경위. 50명 넘는 인물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김 경위는 충남 경찰의 ‘인간 복사기’로 통한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졸음운전과 운전 중 디엠비(DMB) 시청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음성을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작에 참여한 김 경위는 배우 김상중 씨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 홍보 음성은 천안삼거리 휴게소와 죽암휴게소(상하), 신탄진 휴게소, 금강휴게소, 공주휴게소(상하)의 화장실과 편의점, 식당에서 앞으로 한 달 동안 시범으로 송출된다.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디엠비 시청과 스마트폰 조작 등에 의한 전방주시 태만, 졸음운전 사고가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좀 더 재밌게 교통사고 예방 홍보를 하고, 졸음운전을 떨쳐내는 ‘꿀팁’을 전달하기 위해 음성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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