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달 중으로 양과동 고체연료화시설 준공
12월 중 폐쇄할 상무 소각장 터 도서관·문화시설 설립
12월 중 폐쇄할 상무 소각장 터 도서관·문화시설 설립
광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안에 자리한 ‘상무 소각장’이 다음달 말 폐쇄된 뒤 그 터에 복합문화커뮤니티 타운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서구 치평동에 있는 광주환경공단 상무 소각장을 다음달 말까지 폐쇄한다. 시가 지난 2013년 12월부터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 매립장 안 터에 짓기 시작한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시설이 이달 29일 준공되기 때문이다. 이 시설에선 하루 평균 고형연료 488t이 생산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전량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준공검사와 사용허가를 거쳐 다음달 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743억원이 투입돼 2001년 6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해 환경오염 피해를 걱정하는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던 상무 소각장은 가동을 멈추게 됐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시 국장들과 전문가, 주민 대표, 시민단체 관계자 등 16명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꾸려 소각장 터 활용방안을 논의해 복합문화커뮤니티 타운을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만여평의 터엔 복지·문화센터와 강당, 건강관리실,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도서관(국립 또는 시립)이 들어선다.
소각장 인근 주민들은 소각장 터 1만평뿐 아니라 광주도시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소각장 인근 빈터 2만여평을 묶어 3만여평의 터를 활용해 공익시설을 짓는 방안을 요구했다. 동쪽 빈터(4800평)에 ‘국립도서관’을 짓고 남쪽 빈터(1만5000평)엔 전통문화정원과 야외공연장을 건립해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두 빈터를 매입하려면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는 것이 ‘걸림돌’이 됐다. 시 관계자는 “두 나대지의 소유권이 도시공사로 돼 있어 매입하려면 거액이 든다”고 말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소각장 동쪽 빈터에 아파트 건설 분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도시계획 명목상 전시장 터인 1만5000평을 개발할 경우 용적률 60%가 적용되면 나머지 6000평에 잔디밭과 조경 등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상무 소각장에 들어설 복합문화커뮤니티 건립비로 국비와 시비 등 약 1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기본계획과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하기 위해 용역비 3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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