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교사 출신 40대 탈북민, 김일성 3부자 찬양하다 구속

등록 2016-11-03 15:34수정 2016-11-03 16:11

북한 중학교 교사 출신 “수령에 대한 충성” 등 인터넷 올려…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북한 중학교 교사 출신 40대 탈북민이 김일성 3부자를 찬양하는 글 등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기소됐다.

인천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윤상호)는 3일 북한 중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다 탈북해 2007년 한국에 온 탈북민 ㄱ(44)씨를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2009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탈북민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사이트 ‘탈북자동지회'에 북한 정권을 비롯해 김일성·김정일 부자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찬양하는 내용의 글 63건을 작성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높이 들자 붉은기!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을 따라서 휘날려 가리라. 혁명 수령에 대한 충성은 혁명전사의 의리이고 량심이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게시글은 ㄱ씨가 북한에서 학습한 혁명역사 등 북한 원전이나 노래를 활용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이나 주민센터 도서관 등에 있는 공용 컴퓨터를 이용했다.

2000년 함경북도 청진에 있는 제1사범대학을 졸업한 ㄱ씨는 북한의 한 중학교에서 화학교사로 3년간 근무하다가 2005년 7월 탈북했다. 이후 중국과 캄보디아를 거쳐 2007년 4월 한국에 들어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ㄱ씨는 탈북자동지회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글을 올릴 수 있는 점을 이용해 닉네임을 매번 바꿔가며 이적표현물을 작성했다. 올해에만 이사를 4차례 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는 시도도 했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