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부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서 부산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집회를 하고 있다. 주최 쪽은 1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했고, 경찰은 7000여명이라고 주장했다. 김영동 기자
광주|19일 광주서 10만 시국 촛불대회 열린다 광주시민운동본부, 오후 6시 5·18광장서 대규모 집회 주말 광주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19일 오후 6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10만 시국 촛불집회’를 연다. 광주시민운동본부는 이번 주말엔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지 않고 광주 집회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일반 시민들 뿐 아니라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민운동본부는 시민들이 최근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느낀 점을 자유롭게 발언하도록 하고 ‘하야송’ 등 노래도 함께 부르는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도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대구 | 대통령 고향도 예외 없다…19일 대구서 대규모 촛불집회 대중교통전용지구서…1만여명 참여 예상 ‘수십년 만에 최대’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 대구에서 오는 19일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세번째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이번 촛불집회는 지난 수십년 동안 대구에서 열린 집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의 70여개 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퇴진 대구비상시국회의’는 19일 오후 5시부터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박근혜 퇴진 3차 대구시국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촛불집회가 열리는 곳은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중앙네거리~반월당네거리 600m 구간이다. 촛불집회가 열리는 동안 도로의 차량 통행은 통제된다. 촛불집회가 끝나는 저녁 7시30분부터는 2.1㎞의 도심 행진이 이어진다. 행진은 중앙네거리에서 시작해 공평네거리→봉산육거리→반월당네거리를 거쳐 중앙파출소에서 끝난다. 이날 촛불집회가 열리는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동쪽으로 200m 떨어진 곳에는 박 대통령의 생가 터(대구 중구 삼덕동1가 5-2)가 있다. 대구비상시국회의는 19일 3차 대구시국대회에 1만여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때(7000여명)보다 더 많은 숫자다. 지난 5일 1차 대구시국대회에 3000여명, 지난 11일 2차 대구시국대회에 4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이번 국정농단 파문 국면에서 갈수록 촛불집회 참여 인원이 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울 촛불집회에 가기 보다는 대구 촛불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참가자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비상시국회의가 이번 촛불집회 장소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옮긴 것도 참여 인원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2차 대구시국대회가 열린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국채보상로 100m 구간은 인도 너비가 11m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중교통전용지구 600m 구간은 인도와 차도 너비가 21m다. 서승엽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은 “지난번 촛불집회를 열었던 동성로는 사람들이 더는 참여할 수 없을 정도로 포화 상태라서 이번부터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옮겨서 하기로 했다.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초와 손팻말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9일에는 대구뿐만 아니라 다른 경북 지역에서도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박근혜 퇴진 포항시국회의’는 오후 4시 경북 포항시 북구 신흥동 북포항우체국 맞은편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박근혜 퇴진 경주시국회의’도 오후 6시 경북 경주시 성동동 경주역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안동에서는 오후 5시 삼산동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안동시민연대 주최로 촛불집회가 열린다. 영주에서는 저녁 7시 휴천동 영주역 광장에서 영주시민연대 주최로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 퇴진 상주시민행동’도 오후 6시 상주시 서성동 왕산역사공원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또 같은날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는 저녁 7시30분 성주군 성주읍 성주군청 맞은편 주차장에서 촛불집회를 한다.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도 저녁 7시30분 김천시 성내동 김천역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전북|19일 전주서 박근혜 정권 퇴진 전북도민총궐기 오후 3시 4곳서 사전대회…5시에 충경로사거리 집결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해 전주 도심에서 만나요.” ‘박근혜 정권 퇴진 전북지역 비상시국회의’는 제2차 전북도민총궐기를 19일 오후 5시 전북 전주시 도심인 충경로 사거리(풍년제과 앞)에서 연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각 영역별로 4곳에서 사전대회를 각각 진행한다. 시민대회가 오거리광장에서, 노동자 사전대회가 한국은행 앞에서, 농민 사전대회는 전북도청 앞에서, 청소년·대학생 사전대회가 풍남문광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들 대부분은 사전대회를 마치고 총궐기에 참여하기 위해 걸어서 충경로 사거리로 모이고, 농민들은 트랙터와 트럭 등을 동원해 이동한다. 총궐기 행사장에서는 도민들의 자유발언, 문화공연 등이 펼쳐지고, 저녁이 되면 촛불집회로 이어진다. 채민 전북시국회의 대변인은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때처럼 풍년제과 앞 사거리 3방향을 막고 박근혜 퇴진을 위한 도민 총궐기가 펼칠 것이다. 참가 시민은 1만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시국회의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참가하고, 12월에 3차 전북도민총궐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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