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정의당 광주시당, 한 집에 하나씩 걸기 운동 펼쳐 눈길
광주시민운동본부, 지난 주말 촛불집회 때 200개 모두 동나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한 아파트에 걸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펼침막
광주 시민들이 아파트 쪽마루(베란다) 등 각 가정과 상가에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펼침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지난 19일 ‘10만 시국촛불 집회’에서 ‘박근혜 퇴진’이라고 적힌 가정용 펼침막 200개(1개 5천원)를 모두 판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운동본부 쪽은 “생활 속에서 대통령 퇴진 운동을 꾸준히 펼쳐가자는 취지로 한 집에 한 개씩 걸기 운동을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호응이 좋았다. 이번 주말(26일) 촛불집회 때도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광주시당도 지난 2일부터 ‘1가구 1펼침막 달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당원과 시민들에게 펼침막 1장에 1만원씩 모두 150여장을 판매했다. 펼침막엔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국정농단 책임지고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의 구호가 적혀 있다.
정의당 광주시당 한 당원과 가족들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펼침막을 준비해 아파트 쪽마루에 내걸었다.
민주당 광주시당 쪽은 “광주시당은 상무위원회에서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을 결의한 뒤, 가정마다 펼침막 걸기 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서울·부산·울산 등 다른 지역 당원·시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펼침막을 보고 주문하는 등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광주시당도 이달 초부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1가구 1 펼침막 걸기’ 운동을 하고 있다. 당원들에게 판매되는 펼침막은 1개에 1만원씩이다. 정의당 당원들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고 적힌 펼침막을 아파트 쪽마루나 상가 앞 등에 걸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사진 민주당·정의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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