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자유대학의 거점 공간인 광주 장덕동 근대한옥에서 매주 화, 토요일 저녁 동서양 고전 강독 강좌가 진행된다.
“사상의 이름으로 시대정신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광주 시민자유대학(http://cafe.daum.net/volkshochschule)은 다음달 1일부터 겨울학기 강좌를 연다. 개설강좌는 미학·정신의학·한국미술사·문학·페미니즘·동서양 고전읽기 등 7개 과목이며, 각 강좌당 8주씩 진행된다.
다음달 1일 <문학으로 미국을 읽다>(매주 목요일)라는 강좌부터 시작한다. 이어 <음악하기>(12월 5일·매주 월요일), <도덕경>(12월 6일·매주 화요일), <한국미술산책>(12월 6일·매주 화요일), <인간의 조건, 트라우마와 성격>(12월 14일·매주 수요일) 순으로 개강한다. 동서양 고전읽기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된다. 강좌는 광주시교육연수원(오치동), 광주교육지원센터(신창동), 장덕동 근대한옥 등지에서 나눠 열린다.
‘촛불정국’에서도 왜 시민은 공부해야 하는가? 시민자유대학 이사장 박구용 전남대 교수(철학과)는 “촛불은 이제 새로운 체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아마도 그 새로움이 시민들이 원하는 공화국을 의미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그런 왜곡을 극복하는 힘은 시민들의 의지와 의견으로부터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이사장은 “함께 공부하고 실천하며, 길게 자랄 뜻을 싹 틔우고 자라게 해야한다. 그 길에 시민자유대학이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062)961-1110.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사진 시민자유대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