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빈 병 값 차익 노린 매점매석 단속”

등록 2016-11-28 15:16수정 2016-11-28 15:27

‘빈 용기 보증금’ 인상, 빈 병 사재기
내년엔 상표 표기 달라 차익 못 얻어
빈 병 값(빈 용기 보증금) 인상을 노린 빈 병 사재기에 대한 지도점검과 단속이 시작됐다.

대전시는 환경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과 함께 빈 용기 보증금 차익을 노린 매점매석 행위를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계도와 홍보 위주로 활동하고 내년 1월부터 단속할 방침이다.

이번 지도단속은 내년 1월1일부터 빈 병 값이 190㎖는 20원에서 70원, 190~400㎖는 40원에서 100원, 400~1000㎖는 50원에서 130원, 1000㎖ 이상은 100~300원에서 350원으로 인상이 예고되자 차액을 노린 빈 병 사재기가 유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는 빈 병을 사두어도 오른 보증금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시는 “빈 병 값은 상표에 표기된 보증금만큼만 지급하게 돼 있어 올해 유통된 빈 병은 내년에 판매해도 오르기 전인 현재 가격만 인정받는다. 내년에 유통되는 병입 제품은 상표에 빈 병 보증금이 다르게 표기되며, 상표가 훼손된 빈 병은 오르기 전 보증금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도단속에 앞서 빈 병 취급 도매업소 438곳에 안내문을 보내고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송치현 대전시 자원순환과장은 “빈 용기 보증금 제도는 빈 병 재사용을 확대해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고 시행하는 것이다. 제도의 시행 취지가 왜곡되지 않도록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