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인 권선택 대전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9일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제13회 세계과학도시연합(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 및 비즈니스 콘퍼런스가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 등 20개 나라에서 500여명의 연구원과 교수, 기업인, 공무원(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인 권선택 대전시장은 개회사에서 “대전 하이테크 페어는 대학과 연구소의 신기술과 정부의 산업지원 정책, 기업의 혁신성과가 한데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다. 지식과 정책을 국가 간, 도시 간 공유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 전시는 세계과학도시연합 회원 도시의 57개 연구소·기업이 참여했으며, 가상현실(VR) 프로그램 개발업체와 드론 업체들이 인기를 모았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세계과학도시연합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