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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사고 낸 경찰 간부

등록 2016-11-30 14:44수정 2016-11-30 15:21

교통단속 등 우수행정으로 특진한 인천경찰
중앙선 넘어 승합차 들이받아 5명 크게 다쳐

인천 남동경찰서는 30일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혐의로 연수경찰서 ㄱ(42)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ㄱ경위는 이날 0시29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카니발 차량을 몰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ㄴ(56·여)씨의 코란도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지 신호를 받고 대기 중이던 피해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밀리면서 뒤에 있던 택시 2대를 잇달아 부딪쳤다.

이 사고로 코란도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ㄴ씨의 남편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ㄴ씨와 나머지 택시 2대의 운전사·승객 등 모두 5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ㄱ경위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32%로 조사됐다.

ㄱ경위는 지난해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에서 교통단속 등과 관련한 행정업무를 잘한 것으로 평가받아 경사에서 경위로 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경위를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조만간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환자의 향후 상태에 따라 ㄱ경위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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