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 사무소 앞에서 이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민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여성회와 연수 평화복지연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1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 의원 쪽에 의원직 사퇴 촉구서를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민 의원이 사퇴해야 하는 이유로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에 반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였고 △세월호 참사를 능멸하는 행동을 들었다.
민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친박의 핵심으로 불리는 새누리당 소속이다.
민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 시절인 세월호 참사 당일 기자 브리핑 영상이 최근 공개되면서 국민의 공분을 샀고 당시에도 여러 번 그의 발언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 단체는 “민 의원은 국가 이익을 우선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무보다는 박근혜 대통령 1인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등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며 “의원직 사퇴를 거부하면 지역구 주민들과 함께 1인 시위 등 지속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