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 열차 22편성 임대, 일부 정비 따른 조처
파업 67일째 열차 운행률 80.7%, 파업참가율 38.7%
파업 67일째 열차 운행률 80.7%, 파업참가율 38.7%
코레일은 2일부터 케이티엑스(KTX) 운행을 정시 266회보다 23회 줄인 243회 운행한다.
코레일이 케이티엑스 운행을 줄인 것은 ㈜수서고속철도(SR)에 고속열차 22편성을 빌려주고, 일부 열차는 정비에 들어간 데 따른 조처다. 에스알은 정부가 구매한 10편성과 코레일에서 세낸 22편성 등 고속열차 32편성을 확보하고, 9일부터 1일 59회 운행할 예정이다.
코레일 쪽은 “9일부터 고속열차는 코레일 240편성, 에스알 60편성 등 1일 평균 320편성이 운행해 현재보다 20% 늘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파업 67일째인 2일, 코레일의 열차 운행계획은 정시 대비 80.7%(2912회→2350회)이다. 열차별로는 △케이티엑스 91.4%(266회→243회) △새마을 57.7%(52회→30회) △무궁화 62.0%(271회→168회) △통근열차 100%(22회) △화물열차 43.4%(249회→108회) 등이다. 이날 파업 참가자는 38.7%(출근대상자 1만8372명 가운데 7109명), 직위해제자는 251명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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