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 사무실 앞에서 이 지역 시민단체들이 민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달걀을 투척하고 민 의원을 모욕하는 벽보를 부착한 뒤 달아났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민 의원 사무실의 복도 쪽 유리 벽에 한 여성이 달걀 3개를 던져 깨트리고 민 의원을 모욕하는 내용의 벽보를 붙인 것을 사무실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8절지 크기의 벽보에는 검은색 매직으로 쓴 ‘○○○ 추종세력 물러나라' 등 박근혜 대통령과 민 의원을 모욕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을 확보해 해당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리 벽이 계란으로 더러워진 것 이외에 다른 물적 피해가 없고 친고죄인 모욕죄 부분에 대해서는 민 의원이 고소하면 수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민 의원 사무실 앞에서 인천여성회 등 이 지역 10여개 시민단체는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에 반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고 △세월호 참사를 능멸하는 행동을 했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기자 출신인 민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친박의 핵심으로 불리는 새누리당 소속이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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