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 3명 구속…성매수·매매 115명 입건
전화방을 통해 은밀하게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 119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1일 전화방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ㄱ(42)씨 등 성매매 알선업주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같은 혐의로 성매매 여성 73명과 ㄴ(55)씨 등 성매수 남성 42명도 입건했다.
ㄱ씨 등 알선업주 4명은 2013년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지역 전화방 여러 곳에 소속돼 일하면서 전화를 걸어온 남성 고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해주고 모두 2억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 등은 가정주부와 이혼 여성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지인들에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접근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광고지나 옥외간판에 적힌 전화방 번호로 전화를 걸어온 성매수 남성들과 가격을 흥정해 성매매를 알선해왔다. ㄱ씨 등은 성매매 여성이 건당 10만~15만원을 받으면 알선비로 2만~3만원을 떼 계좌로 이체받았다.
경찰은 성매매 단속이 강화되자 업주들이 전화방 등을 통해 은밀하게 영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서 이들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성매매가 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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