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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2억원 들여 ‘셔틀열차’ 운행하는 광주시

등록 2016-12-19 14:48수정 2016-12-19 16:08

19일 개통식 열고 광주송정역~광주역 14㎞ 구간 오가
고속열차 86편 중 51편 이용객만 10~50분 이내 환승 가능
광주시는 19일 광주송정역과 광주역 구간을 오가는 ‘셔틀열차’를 개통했다.

‘셔틀열차’는 14㎞ 구간을 하루 왕복 30차례 운행한다. 광주역에 고속열차(KTX)가 정차하지 않게 되면서 동구와 북구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조처다. 셔틀열차는 평균 16분 정도 걸린다. 3량짜리 셔틀열차의 좌석은 161석이다. 첫차가 광주역에서 새벽 5시, 마지막 열차가 광주송정역에서 밤 12시30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2600원(어른 기준)이다. 고속열차 이용객이 셔틀열차로 환승하면 900원(65% 할인)만 내면 된다. 광주역 코레일 주차장도 하루 5000원(50% 할인)에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동구와 북구에 사는 주민들이 고속철도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광주송정역의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셔틀열차를 운행하기 위해 코레일에 연 12억원을 지불해야 한다. 하루 328만원꼴이다. 시 관계자는 “셔틀열차를 운행하는 총비용 가운데 고정비를 빼고 인건비, 차량 청소비, 검수비만 지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광주송정역에서는 기존 고속열차와 수서발 고속열차((SRT) 86편 가운데 51편만 10분에서 50분을 기다린 뒤 환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련 예산 7억원을 확보했으며, 나머지는 추경에서 요청할 방침이다. 하루 이용객이 평균 800명 이하가 되면 1년 뒤 운행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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